울산도서관,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북큐레이션 전시

울산도서관, 여름방학 청소년 북큐레이션 전시 운영
울산도서관은 오는 12월 26일까지 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서 청소년을 위한 북큐레이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각각 7월 11일부터 9월 26일까지, 10월 14일부터 12월 26일까지 운영된다. 각 기간별로 주제에 맞는 청소년 추천 도서 15권이 소개된다.
1차 전시, 돈과 나에 대한 이해 돕는 도서 선보여
1차 전시는 ‘돈과 나’라는 주제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주하는 돈, 노동, 경쟁에 대해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 감각과 생존력을 키울 수 있는 도서 15권이 전시되며,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차 전시, 자기 이해와 정체성 성찰 도와
2차 전시는 ‘가치와 방향을 잃지 않는 법’을 주제로 경쟁과 속도의 사회 속에서 자기 이해와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돕는 도서 15권이 전시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올바른 방향성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다양한 기획전시와 독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울산도서관은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반구천 암각화 기획전시 ‘7000여 년 전 돌에 새긴 동물들’을 선보인다. 또한 상반기 동안 진행된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읽고 반납한 도서 12권도 만나볼 수 있다. ‘책값 돌려주기’는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입한 책을 4주 내 도서관에 반납하면 책값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마음 큐레이션과 독서의 중요성
울산도서관은 방대한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선별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마음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독서와 성장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섬세한 큐레이션 능력을 갖춘 사람이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울산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