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수상레저 명소 개장

울산 태화강 수상스포츠센터, 새로운 수상레저 명소 탄생

울산 남구 신정동 태화강 십리대밭교 인근에 위치한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가 2025년 7월 2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개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수상레저와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친환경 수변 공간 확장 사업의 일환입니다.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는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사무실, 교육장, 샤워실, 장비 보관소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임시화장실과 몽골텐트 10개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물놀이장 2개소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12인승 파티보트, 친환경 전기저속보트, 카누, 카약, 패들보드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패들보드 요가와 어린이 물놀이장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이용 요금은 카누와 카약 등 무동력선은 무료이며, 보트는 4~6인승이 1시간 기준 7,000원, 12인승은 7,5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내년부터는 운영 기간을 4월부터 11월까지 연장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됩니다.

태화강 주변 관광 명소 소개

• 태화루: 울산 중구 태화로 300에 위치한 태화루는 임진왜란 전후로 명성을 떨친 역사적 누각으로, 2014년 재건립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층 누각과 함께 9월 준공 예정인 태화루 스카이워크가 더해져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을 더할 전망입니다. 관람 시간은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태화강 동굴피아: 울산 남구 남산로 306에 위치한 태화강 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인공 동굴을 미디어아트와 곤충체험 전시장 등으로 재탄생시킨 체험형 관광지입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09:00~18:00 운영하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 태화강 십리대밭: 울산 중구 십리대숲길 121에 위치한 태화강 십리대밭은 4km에 걸쳐 펼쳐진 대나무숲으로, 여름철 시원한 숲 터널과 밤에는 조명으로 은하수 같은 경관을 선사합니다.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무더운 여름,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에서 시원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활기찬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