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등산기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등산기
울산 영남알프스는 해발 1,000m가 넘는 산군이 이어져 있어 사계절마다 다양한 풍경과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등산 명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간월재 골짜기 사이에 위치한 간월산과 신불산은 가을 억새숲으로도 유명하며,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코스입니다.
등산의 매력은 산을 오를 때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울산 영남알프스 웰컴복합센터는 등산의 출발점으로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번개맨 체험관, 알프스 시네마 영화관, 카페, 국제클라이밍장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영남알프스 7봉 완등 인증센터도 있어 완등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합니다.
등산은 웰컴복합센터 내 국제클라이밍장 화장실 뒤편에서 시작됩니다. 등산로는 간월재를 중심으로 신불산과 간월산으로 나뉘며,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홍류폭포와 칼바위를 거쳐 신불산으로 향하는 길이고, 직진하면 간월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 있어 산행 내내 눈길을 끕니다. 함박꽃(산목련), 말발도리, 쥐오줌풀, 미나리아재비 등 다채로운 꽃들이 등산객을 반깁니다. 간월재에 가까워질수록 공룡의 등뼈를 닮은 간월산 공룡능선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간월재에 도착하면 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라면과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간월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간월산 정상(해발 1,069m)에서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울주 언양 시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간월재로 돌아와 신불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노랑원추리꽃이 길가에 피어 있습니다. 신불산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신불산 억새평원과 양산 영축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6월에는 연분홍색 철쭉꽃도 만날 수 있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신불산 정상(해발 1,159m)에 올라 완등 인증 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하면, 다시 웰컴복합센터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번 산행을 통해 울산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야생화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등산 코스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장소 |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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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
간월재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
간월산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220-3 |
신불산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