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동물원, 아이와 함께하는 자연 속 나들이

울산대공원 동물원, 아이와 함께하는 자연 속 나들이
5월의 끝자락, 울산대공원에서는 장미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 축제는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6월에 접어들면서 장미들은 서서히 절정을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미원 인근에 위치한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과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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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09:3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동물원은 장미원을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도달할 수 있어 가벼운 산책과 걷기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6월의 따뜻한 기온을 고려해 방문 시에는 물과 모자,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조류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최근 새 식구로 합류한 흑고니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형 색동새 전시장은 물론 중대형 앵무새와 독수리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독수리들은 야생에서 부상을 입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개체들로, 이곳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 퍼포먼스는 방문객들에게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중대형 앵무새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앵무새들이 방문객과 교감하며, 앵무새 포토존 시간에는 직접 앵무새를 손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또한, 전시장 뒤편에서는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소형 앵무새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토끼장과 활발히 움직이는 다람쥐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람쥐들은 긴 터널을 통해 이동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육장 앞에는 사육사의 메모가 부착되어 있어 각 동물의 특징과 상태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6월의 따뜻한 날씨 탓에 일부 동물들은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야행성 동물들은 낮 시간에 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6월,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동물원을 함께 방문하며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대공원로 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