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봄꽃축제 개화 현장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개막 임박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2025년 봄꽃축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됩니다. 축제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현장을 방문한 결과, 이미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넓은 초화단지와 다양한 꽃들
태화강 국가정원 내 28,000㎡에 달하는 초화단지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장구꽃 등 다채로운 꽃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꽃양귀비는 군락을 이루며 붉은 꽃다발 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안개초와 어우러져 더욱 화려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수레국화의 파란빛 보라색 꽃과 장구꽃의 핑크색, 하얀색 꽃들도 초화단지 곳곳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꽃단지 관리와 방문객 안내
꽃단지 내에는 방문객들이 꽃을 밟지 않도록 관리하는 담당자가 상주하여 꽃들이 건강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꽃단지에 들어가는 방문객들도 많지만, 관리자의 안내로 질서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6일 개막식에서는 초대가수 신성의 공연과 마칭밴드, 봄의 왈츠 댄스 공연이 저녁 6시 30분부터 진행됩니다. 17일에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행복한 정원사', 봄꽃 키즈 매직쇼, 꽃다발 경매, 현장 즉석 노래방,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어린이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 기타 및 봄 공연 등이 이어집니다.
18일에는 울산 전국사진촬영대회 개막, 봄꽃 키즈 매직쇼, 꽃다발 경매, 숲사랑 운동 기부 공연 '봄의 정원 콘서트', 가든 버스킹, 청소년 댄스 공연 '꿈을 펼쳐가 樂'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체험과 야간 프로그램
5월 13일, 15일, 16일에는 '나는야 꼬마 정원사' 프로그램이 오전 10시, 11시, 13시에 운영되며, 17일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 행사가 40팀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0도 무빙 카메라, 봄생네컷, 전기 관람차가 운영되며, 16일에는 이동식 반려 식물 클리닉, 정원 체험 부스, 프리마켓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스트링 라이트와 봄꽃 경관조명이 야간 분위기를 아름답게 밝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연계 행사와 방문 권장
주말인 17일과 18일에는 태화강 국제 재즈 음악회가 야외 공연장에서 열려 와인과 맥주를 즐기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이번 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아름다운 꽃과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만끽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