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거천 벚꽃과 수선화의 봄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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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거천 벚꽃과 수선화의 봄 향연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무거생태하천, 일명 궁거랑은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벚꽃이 만개하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입니다. 이곳은 약 2.5km에 걸쳐 4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심 속 생태하천을 따라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형성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궁거랑이라는 이름은 활처럼 휘어진 하천의 모습과 지역 방언인 '거랑'(시내)을 합친 말로,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임을 뜻합니다. 하천 위에 설치된 데크 산책로에서는 벚꽃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푸드트럭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특히 무거천을 따라 삼호동 주민자치센터 방향으로 걸으면 벚꽃과 함께 수선화가 만개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4월 2일 기준으로 벚꽃은 만개 상태이며, 수선화도 만개해 환상적인 꽃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이곳을 찾아 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올해는 산불 피해로 인해 축제의 규모가 축소되어 예전만큼의 대규모 행사는 없었지만, 무거천은 여전히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야간에는 반짝이는 조명들이 벚꽃길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낮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야간 산책을 추천합니다.

무거천 벚꽃길은 진해 여좌천에 견줄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도심 속에서 수선화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2025년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렸으나, 꽃은 축제 기간이 지난 후에도 이번 주까지 만개 상태를 유지해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울산 도심에서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무거천 벚꽃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장소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무거생태하천 (궁거랑)
축제명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 기간2025년 3월 28일~29일
특징400여 그루 벚나무, 수선화 만개, 도심 속 생태하천 산책로, 야간 조명
울산 무거천 벚꽃과 수선화의 봄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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