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양이 사랑방 포유, 따뜻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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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양이 사랑방 포유, 따뜻한 쉼터

울산 고양이 사랑방 포유, 따뜻한 쉼터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 5층에 위치한 고양이 사랑방 '포유(For You)'는 겨울철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포근한 온기가 방문객을 감싸며, 고양이들의 따뜻한 체온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곳은 단순한 고양이 카페를 넘어, 지친 이들에게 아랫목 같은 휴식처가 되어주고,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에게는 사랑의 중간역 역할을 합니다. 정상 체온 37.7도에서 39.2도 사이인 고양이들이 창가에 몸을 말고 졸고 있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마음속 응어리를 녹이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포유에 머무는 고양이들은 각기 다른 사연과 성격을 가진 '묘생 선배'들입니다. 도도한 아이부터 애교 많은 아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와 조용히 옆에 앉는 아이까지 다양합니다. 이 공간은 고양이를 사랑하지만 직접 키우지 못하는 이들에게 잠시 집사가 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며, 고양이들에게는 다정한 하루를 선물하는 곳입니다.

낮에는 대부분 졸고 있는 고양이들이지만 밤이 되면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됩니다. 다양한 장난감과 간식이 준비되어 있어 고양이와 방문객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무릎 위에서 고양이가 골골거리며 눕는 순간 복잡한 생각이 멈추고 고요한 힐링이 시작됩니다.

입장료는 한 달 1만 원으로, 이 비용에는 진심 어린 교감과 참여, 그리고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정기 방문과 봉사활동 신청이 가능하며, 충분한 준비가 된 방문객은 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할 수도 있습니다.

포유에 머무는 고양이들은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평화롭고 따뜻하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윤기 나는 털과 생기 있는 눈빛은 단순히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아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포유에는 고양이와 가족이 된 순간의 감정을 담은 특별한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는 길 위의 모든 고양이들이 누군가의 '포유(For You)'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사·작곡·편곡되었습니다. 노래 가사는 사랑과 미소를 전하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고양이 사랑방 포유는 버려진 생명이 다시 사랑을 배우고 신뢰를 쌓아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머무는 작은 천국입니다. 이곳에서는 죽음의 대기표 대신 생의 희망표를 나누며, 그 희망은 고양이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전해집니다.

가족, 연인, 혹은 혼자서도 방문할 수 있는 울산 고양이 사랑방 포유는 따뜻한 온기와 고요한 쉼터를 제공하며, 겨울철 마음의 안식처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젊음의거리 29-16,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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