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 추석 연휴 종합대책 발표

2025 울산 추석 연휴 종합대책 발표

다가오는 2025년 추석 연휴를 맞아 울산광역시는 시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물가 안정, 교통,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연휴 기간 동안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체계적 종합상황관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울산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와 구군 공무원 총 433명(일 평균 62명)이 근무합니다. 이를 통해 민원 안내와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배추, 무, 소고기, 명태 등 21개 성수품의 가격을 집중 관리하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합니다. 전통시장 10곳에서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환급해 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합니다.

또한, 시장 주변 도로에서는 최대 2시간 주차가 허용되며, 울산페이 추가 환급금과 카드사 할인 혜택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이용도 장려합니다.

빈틈없는 방역·의료·식품안전 대응체계 구축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등 12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로 운영됩니다. 일평균 병·의원 148곳과 약국 135곳, 공공 심야약국 4곳이 연휴 기간 문을 엽니다.

감염병 점검과 식품위생 합동점검을 통해 집단 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하며,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현장 대응을 강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3곳과 공공심야약국 4곳도 정상 운영됩니다.

재난·안전 비상대응체계 운영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화재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소를 즉시 바로잡습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헬기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울산소방본부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갑니다.

특별경계근무는 연휴 기간 화재 위험과 다중운집 시설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해 운영됩니다. 또한, 119 상황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병원 및 약국 문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합니다.

교통 소통 및 도로안전 관리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며,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안내로 정체 구간을 분산합니다.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KTX 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10월 5일 밤 12시 30분과 12시 55분에 리무진버스가 추가 운행되며, 시내버스 5개 노선의 막차시간도 20~30분 연장됩니다. 도심 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정차 제도와 승용차요일제 임시해제, 과적차량 단속, 도로정비 등도 추진됩니다.

생활에너지 안정적 공급 관리 및 환경 관리 강화

LP가스 판매소 윤번제를 운영하고 급수상황실을 가동해 가스와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합니다. 명절 전 도심과 하천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를 실시하며,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체계를 가동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합니다.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및 공직기강 확립

노인,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115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5주간 특별 감찰을 실시해 업무 해태, 부적절한 처신, 예산 목적 외 사용 등 비위행위를 차단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