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산업사실 10년 만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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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산업사실, 1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완료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로에 위치한 울산박물관 산업사실이 1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기존의 노후된 전시 연출과 시설을 개선하여 울산의 산업 역사를 보다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024년 10월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된 리모델링 작업은 2025년 7월 29일 정식 개관으로 마무리되었다. 울산박물관은 오랜 기간 울산의 산업 DNA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사실 1전시실: 울산 산업의 출발과 성장

산업사실은 1전시실과 2전시실로 나뉘어 있으며, 1전시실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본격적인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입구에는 울산 공업축제의 상징인 공업탑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실에서는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산업이 울산을 대표하는 공업도시로 발전한 역사를 문서, 사진, 도면, 모형, 영상 등 다양한 기록물과 함께 체험형 활동으로 균형 있게 소개한다. 특히 미니어처 전시는 관람객에게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울산 산업의 주요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산업사실 2전시실: 미래 산업과 친환경 전환

2전시실은 울산이 중화학 공업도시로서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친환경과 AI 기반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산업을 주제로 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Flip Dot 데이터 월은 점과 소리로 산업 통계를 시각화하여 울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다. AI 인물은 실제 기업 현장 근로자와 같은 모습으로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하며,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산업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람 안내

  • 관람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관람료: 상설전시 무료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로 277, 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 산업사실은 울산의 산업 역사를 단순한 추억으로만 남기지 않고, 현장과 데이터, 사람과 기술을 한 공간에 모아 울산의 다음 100년을 상상하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주말 울산대공원 방문과 함께 울산박물관을 찾는 것도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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