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부리 문화, 예술로 승화된 달천문화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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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쇠부리축제와 달천문화광산의 만남

매년 초여름, 울산 북구 일대는 쇠 냄새로 가득 찹니다. 이는 울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울산쇠부리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축제는 한때 북구 지역에서 철광 산업을 이끌었던 달천철장의 전통을 계승하며, 쇠부리 문화를 예술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달천문화광산, 쇠부리 문화의 특화 콘텐츠

달천문화광산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쇠부리의 전통 제철 기법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구성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구성

  • 달천쇠부리대장간: 미니 단조 도구를 활용해 미니 호미를 만드는 체험입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쇠를 불에 달구고, 망치질을 하며 대장장이의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농기구를 완성하며 철의 역사와 노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 아이캔키트: 재활용 알루미늄 캔을 활용한 공예 체험입니다. 사용한 음료 캔과 식용 캔을 절단, 분쇄, 녹여 다시 굳혀 열쇠고리, 브로치, 오브제 등 다양한 키링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입니다. 환경 보호와 창의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마무리와 의미

체험 후에는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쇠부리 관련 영상 시청이 이어집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쇠부리의 역사와 전통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달천문화광산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태도와 공동체 속에서 창작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일석삼조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화의 전승과 미래

문화는 전승되어야 한다는 말처럼, 달천문화광산은 쇠부리 전통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록 더 이상 광산이 운영되지는 않지만, 이곳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참여 안내

달천문화광산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됩니다. 울산 북구 달천철장길 58에 위치해 있으며, 울산쇠부리축제 공식 인스타그램(@soeburifestival)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통 쇠부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쇠부리 문화, 예술로 승화된 달천문화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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