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문화놀이터로 재탄생

울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문화놀이터로 재탄생

울산 남구 봉월로에 위치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2025년 4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복합문화공간으로, 열람과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6개 층으로 구성된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신축 건물답게 깔끔하고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1층에 자리한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도서, 체험존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문화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서관 내부는 책상뿐 아니라 편안하게 기대거나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쿠션과 방석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자유로운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도서관 로봇 서비스, 태블릿PC 대여, AI 체험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대출은 울산 거주자 또는 울산 소재 학교 및 직장인에 한해 회원증 소지자에게 1인당 최대 5권까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15일이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에는 대형 체육관과 기부자홀, 청년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있어 지역사회 문화와 청년 정책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유롭게 문화와 지식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공공 문화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나 비 오는 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이곳은 울산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최적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