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명선도 실버마이크 청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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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명선도 실버마이크 청춘 무대

울주 명선도 실버마이크 공연 현장

7월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울산 울주군 명선도 명선교 광장에서 실버마이크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주)예술마을 민아트 운영, 대구 MBC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노년 세대 예술가들의 열정과 청춘의 에너지를 선보였다.

오후 5시경부터 무대 설치가 시작되었고, 아이들을 위한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어 알록달록한 색깔에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저녁 7시에 시작되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물회 한 그릇으로 더위를 달래며 공연을 기다렸다.

실버마이크란?

실버마이크는 신(新) 노년 세대를 대표하는 실버 예술가들이 거리 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 세대의 문화 활동 가치를 확산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취지 아래 진행되어 세대 간 문화 교류와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장이 되었다.

공연 팀과 무대

  • 푸른숲: 40년 우정을 통기타에 담아 푸른 숲처럼 모든 것을 품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맑고 청아한 노래를 선보였다.
  • 울산방탄할배: 올드 팝송, 7080 가요, 세미 트롯을 통해 지역 관객과 소통하며 고마움을 음악으로 전하는 팀이다.
  • 아름다운 동행: 짙은 색채의 피아노와 따뜻한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팀으로, 음악으로 삶을 아름답게 동행하고자 한다.
  • 옆집아제: 7090 포크 음악과 트롯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듀엣으로, 자작곡 '새로운 꿈을 찾아'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멋을 찾아가는 여정을 노래했다.

현장 분위기와 문화의 날

공연 중간 관객과의 소통 시간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나가던 관광객과 주민들도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바람은 더위를 식혀주고 바다는 청량한 내음을 전하며 무더운 여름밤을 한층 시원하게 만들었다.

명선도는 태양을 품은 섬이라는 콘셉트로 여러 곳이 새 단장되어 있어, 공연 관람 외에도 산책과 야경 감상에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및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마무리

실버마이크의 공연은 '지금 이 순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날'이라는 주제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공연을 마친 후 명선교 주변의 새로운 조성물도 눈에 띄어 앞으로 다시 방문할 이유를 남겼다.

무더운 여름, 문화와 예술로 잠시 더위를 잊게 한 울주 명선도 실버마이크 공연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로 기록되었다.

울주 명선도 실버마이크 청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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