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숲, 역사 품은 명품 도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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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울산숲, 역사 품은 명품 도시정원

울산 북구 명품 도시숲, 울산숲의 매력

장마가 시작된 6월, 울산 북구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도시숲, 울산숲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울산숲은 2025년 1월 13일 송정 구간 개통으로 총 4개 구간, 6.5km에 이르는 대규모 도시숲을 완성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호계역 폐역 부지

울산숲의 호계구간은 1922년 개통된 동해남부선의 호계역 폐역 부지에 조성되었습니다. 동해남부선은 울산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2021년 12월 27일 폐선되었습니다. 호계역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폐역이 된 후에는 도시숲으로 재탄생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울산숲의 구간별 특징과 시설

  • 1구간 이화구간: 울산시계에서 중산교차로까지 약 1.6km
  • 2구간 신천구간: 약수마을 입구에서 매곡천까지 약 1.8km
  • 3구간 호계구간: 매곡천에서 호계역까지 약 1.8km
  • 4구간 송정구간: 박상진 생가에서 울산공항까지 약 1.0km

각 구간은 가로등, CCTV, 비상벨, 벤치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무료 공영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포토존과 미로정원, 그리고 문화 공간

호계역 폐역 부지에는 2024년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조성된 포토정원이 새롭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1922년부터 2022년까지 역사의 흔적을 담은 정거장 1922 미로정원은 기차역의 기억과 그리움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곳은 야경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무더운 여름밤 산책과 사진 촬영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울산숲의 생태와 환경적 가치

울산숲은 다양한 수목과 식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후 완화, 소음 감소, 대기 정화 등 도시숲이 지닌 환경적 효과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산소 1.8톤을 방출하며, 미세먼지 흡수량도 상당합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휴식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큽니다.

안전과 이용 수칙

울산숲 전 구간에는 안전을 위한 가로등, CCTV,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 시 배설물 수거, 목줄 착용, 맹견 입마개 착용 등 에티켓 준수가 요구됩니다. 또한,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등의 이용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제한되고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울산숲에서의 산책

호계역에서 신천 구간까지 이어지는 숲길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경관을 선사합니다. 특히 메타세쿼이아와 가시나무가 우거진 그늘숲은 앞으로 몇 차례의 계절을 거치며 더욱 무성해질 전망입니다. 신천 구간 입구에는 증기기관차 모양의 쉼터인 '만남의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습니다.

울산숲, 도심 속 자연과 역사의 만남

울산숲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품은 호계역의 기억과 함께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명품 도시숲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숲이 생명과 역사가 흐르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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