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슬도아트,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문화명소
울산 동구 슬도아트,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문화명소
울산 동구에 위치한 슬도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장소로, 특히 4월의 노란 유채꽃과 5월의 샤스타데이지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최근 이곳은 울산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슬도 내에는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슬도아트'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소리체험관이었던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2024년 1월 19일에 개관하였으며,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슬도아트 위치 및 이용 안내
- 주소: 울산 동구 성끝길 103
-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무, 점심시간 12시~1시)
- 이용요금: 무료
- 주차: 방어진항 공영주차장 이용 시 편리하며, 평일 2시간, 주말 1시간 무료 주차 가능
- 단체 관람 시(10인 이상) 사전 문의 필요
방어진항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슬도아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어린이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공간입니다. 또한 매주 시민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문화 체험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슬도아트에서는 약 한 달 단위로 전시가 교체되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12일부터 5월 25일까지는 만욱 작가의 '털갈이를 응원해' 기획초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봄철 꽃가루와 동물들의 털갈이 현상을 주제로 하여,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 작품들은 밝고 선명한 색감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며, 슬도아트의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등대와 바다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또한 슬도아트 내 '트' 갤러리에서는 '슬도의 울림: 바다가 전하는 디지털 호흡'이라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2024년 11월 27일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상시 운영 중입니다. 이 전시는 관객의 터치와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직접 체험하며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관람객은 벽면을 터치해 별자리와 파동을 만들고, 발생하는 소리들이 모여 화음을 이루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간 전체가 파란빛으로 조성되어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2층 외부 공간에 위치한 VIEW 330 전망대에서는 330도 방향으로 펼쳐진 슬도의 바다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등대와 파도, 그리고 유채꽃 단지까지 조망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슬도아트는 수준 높은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적합한 문화 공간입니다. 봄날의 화창한 날씨에 울산 동구 슬도를 방문해 아름다운 꽃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