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식물원 봄 산책 명소
울산대학교 식물원, 봄맞이 산책 명소로 각광
완연한 봄기운이 찾아온 울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울산대학교 식물원이 봄 산책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은 공원이 많아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울산대학교 내에 위치한 식물원은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
울산대학교 식물원은 약 300평 규모의 온실과 야외 식물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열대 지방의 희귀 식물을 포함해 약 200종, 7,500여 주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곳은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식물원 내부에는 그리스 로마 양식의 조형물이 자리해 주변 식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식물들이 자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야자류 팜트리 등 고개를 들어야 볼 수 있는 높은 나무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각 식물에 부착된 이름표를 통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 코너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선인장을 관찰할 수 있는데, 둥글둥글한 귀여운 선인장도 있어 식물의 생명력과 적응력을 체감할 수 있다.
울산대학교 식물원은 정기적으로 식물을 교체하고 추가 식재하며, 계절별 기획 전시를 통해 다양한 테마의 꽃과 식물을 선보인다. 방문 전 공식 SNS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면 더욱 풍성한 관람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는 울산대학교 사회과학관 또는 인문관 주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30분당 1,000원).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울산대학교 식물원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가벼운 산책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울산대학교 식물원 방문을 권한다.
울산대학교식물원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대학로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