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아기와 함께 힐링 나들이
울산시립미술관, 가족과 아기 동반 나들이 명소
울산광역시 중구 미술관길 72에 위치한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번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미술관은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XR 랩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 작품을 전시하며, 어린이체험실과 야외 조각공원, 휴게 공간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기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을 위해 1층 안내데스크에서 무료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부모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넓은 전시실 덕분에 유모차를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시간의 흐름을 예술로 표현한 전시
어린이 참여형 전시, 모래 놀이터 체험
3전시실에서는 곽인탄 작가의 설치 작품 "모양과 모양"이 진행 중이다. 바닥에 깔린 실제 모래 위에 200여 점의 다양한 모양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참여형 전시다. 아이들은 모래를 만지며 자연스럽게 작품과 교감하고, 모양 조각을 쌓거나 숨기며 창의적인 놀이를 즐긴다.
미술관은 조용하고 딱딱한 공간이라는 기존 인식을 깨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몰입형 영상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
지하 전시실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인 영상 작품 "신성한 우화"가 상영 중이다. 대사 없이 사람의 모습만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디지털 기계어와 인간의 감정을 결합한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관람객들은 빈백 소파에 편안히 앉거나 누워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몰입형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에는 모루꽃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가족 나들이 최적지
울산시립미술관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고, 듣고, 만지고, 만들며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할 만한 곳이다.
|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30분 전) |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등 일부 공휴일 |
| 입장료 | 성인 1,000원, 대학생 700원, 19세 미만 및 65세 이상 무료, 울산시민 500원 |
| 주차 및 편의시설 | 유료 주차 가능 (1시간당 요금), 1층에서 유모차 및 휠체어 무료 대여, 보관함 있음, 음식물 반입 제한 |
| 문의 | 052-229-9500 |
울산시립미술관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아기와 함께하는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